[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자유우파 시민단체가 17일 당권주자인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을 지지 선언하고 나섰다.
12개의 친박지지 단체는 "친박이라는 이유로 수차례 공천탈락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무소속으로 연거푸 살아남은 맹장, 윤상현 의원이 있다"며 지지 선언했다.
[사진=뉴스핌] 윤채영 기자 = 친박지지 단체가 17일 당권주자로 나선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을 지지 선언했다. [사진제공=윤상현 의원실] 2023.01.17. ycy1486@newspim.com |
12개의 친박지지 단체는 국가경제전략포럼, 근혜동산, 근혜사랑, 호박가족, 뉴박사모, 포럼코리아, 애국동지회, 봉정포럼, 상현사랑, 박정희대통령새마을산악회, 대한민국애국결사대, 부산박사모다.
선언문에는 "우리 자유 우파 애국 동지들이 친박이라는 이유로 핍박당하고 손가락질당할 때 누가 여러분들 곁에 있었나.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당하고, 당이 깨지고 보수가 위기에 처했을 때 누가 우리와 함께 울었나. 바로 윤상현 의원"이라고 적혔다.
또 "우리 대구 경북 자유우파 시민단체는 윤상현 의원을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를 환영한다. 그리고 끝까지 윤상현 의원을 지지할 것임을 선언한다. 부디 다음 총선 승리를 이끌어 더 크고 강한 국민의 힘을 만들어 주시리라 믿는다"고도 담겼다.
이에 윤상현 의원은 "저는 '친박'이란 말을 들으면 먼저 가슴이 웅장해진다. 왜냐하면 친박의 박은 바로 박정희 대통령을 상징하기 때문"이라며 "박정희 대통령의 이루 말할 수 없는 수많은 업적을 통해 우리나라는 지독한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었으며 그리고 자유민주주의 토대인 경제 성장과 고도의 산업화라는 위업을 이룰 수가 있었다"고 화답했다.
윤 의원은 또 "'친박'이란 말을 들으면 가슴이 미어진다. 왜냐하면 친박의 박은 또 박근혜 전 대통령을 상징하기 때문"이라며 "여기 계신 친박지지자 여러분들께선 무지막지한 좌파 정부의 박정희 정신 지우기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정치적 말살에도 불구하고 굳건히 자유대한민국의 뿌리를 끝까지 지켜주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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