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편의점 업계 최초의 프랑스 와인 기사 작위 취득자가 탄생했다.

GS25는 김유미 와인 전문MD가 지난 16일 프랑스 보르도에서 와인 기사 작위인 코망드리(commanderie)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김유미 MD는 2008년 GS리테일에 입사해 영업팀을 거쳐 2016년부터 와인 전문MD로 근무하고 있다. '샤토발란드로'의 와인메이커로 유명한 천재 프랑스 양조가 '장뤽튀느방'과 협업해 넘버3에로이카를 선보이는 등 9개의 차별화 와인을 론칭했다.

김유미 GS리테일 와인 전문 MD가 프랑스에서 와인 기사 작위를 받으며 활짝 웃고 있다. [사진=GS리테일]

코망드리는 보르도 와인 발전에 기여했거나 자국 내에서의 영향력과 전문성을 인정받은 인물에게 프랑스 보르도 와인 협회가 수여하는 프랑스 3대 와인 기사 작위 중 하나다.

자크시라크 전 프랑스 대통령, 고이즈미 전 일본 총리 등에게 수여된 바 있으며 편의점 업계 MD로서는 최초 사례다.

이번 기사 작위는 12종의 차별화 와인 출시, 5대 샤토 와인 등 프랑스 와인의 판로 확대 등 편의점 와인 시장을 크게 개척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GS25는 편의점 업계 최초의 와인 전문 MD를 운영하며 국내 최대 주류 스마트오더 시스템인 와인25플러스를 론칭한 바 있다.

김유미 MD는 "GS리테일의 역대 와인 담당자들이 2000년대 초반부터 와인 시장을 대대로 개척해왔는데 그 열매가 제게 주어진 것 같다"며 "GS25가 대한민국 대표 와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