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은 부산 소재 9개 기관과 함께 조성한 '부산경제활성화지원기금(BEF)'이 누적 51억7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BEF는 'Busan Embracement Fund for Economic Vitalization'의 약칭으로, 지난 10월 기존 '부산사회적경제지원기금'에서 명칭 변경됐다.
[사진=한국예탁결제원] |
예탁원은 지난 5년 간 총 6억2000억원을 출연해 부산 소재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의 자금조달 및 판로확대 등을 지원해 왔다.
또 고용노동부 지정 일자리으뜸기업 및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7개 서비스 수수료를 감면해왔다. 해당되는 서비스는 ▲증권대행(기본) ▲발행등록(채권, 단기사채 등) ▲전자투표이용 ▲전자위임장 ▲LEI(발급, 유지) ▲정보이용 ▲해외증권대리 등이다.
지난 2018년 11월부터 지난해 9월 말까지 이들 기업을 위해 감면해 준 수수료 누적액은 약 19억7000억원이다.
실기주과실대금을 서민금융진흥원에 출연해 저소득층, 소상공인, 사회적기업 등에 대한 금융지원 재원으로 활용하기도 했다. 실기주과실대금은 투자자가 실물주권을 출고한 후, 기준일까지 본인명의로 명의개설을 하지 않아 주주명부상 한국예탁결제원 명의로 돼있는 주식에 대해 발생한 과실금액이다.
출연금은 지난해 1월 15억원을 내놓았고, 2019년부터 2022년 4개년 누적 출연금은 약 200억원에 이른다.
창업·중소기업에 대해서도 꾸준히 지원해 왔다. 예탁원은 IBK기업은행과 200억원 규모의 대출풀을 조성, 2019년 9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창업·중소기업에 저리 대출을 지원했다. 기업당 3억원을 한도로 지난해 기준 1.8%포인트 인하된 금리로 대출을 공급했다.
여기에 ESG 우수기업, 한국예탁결제원 서비스 이용기업 등 중소기업 182개사에는 누적 308억원의 대출 공급했다. 지원 기간은 2019년 9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다. 지난해 1워부터 지원대상에 부산지역 코로나19 피해기업도 포함했다.
크라우드펀딩 지원, K-Camp 운영, 펀드 조성 등도 창업·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K-Camp의 경우 지역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부산, 대전, 대구, 광주, 강원, 제주 등 6개 지역에서 창업 초기 기업에 대한 종합 액셀러레이팅을 지원했다.
예탁원은 또 ▲사회투자펀드 ▲코스닥스케일업펀드 ▲증권시장안정펀드 등 다양한 정책펀드를 지원하고 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해 증권시장안정펀드, 채권시장안정펀드, 회사채안정화펀드 등에 총 247억4000만원을 출자했다.
이 기사는 한국예탁결제원의 협찬을 받아 작성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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