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민 기자 = 내달 1일 공개되는 삼성전자의 새 스마트폰 갤럭시S23의 사양이 속속 공개되며 업계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삼성 갤럭시 언팩 2023 초대장. [사진=삼성전자] |
삼성전자는 내달 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하는 '갤럭시 언팩' 행사서 갤럭시S23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23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전작 대비 대폭 개선된 카메라 성능이다.
삼성전자는 신작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S23 울트라에 삼성전자의 최신 초고화소 센서 기술을 집약한 2억 화소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HP2'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성전자는 17일 0.6㎛(마이크로미터·1μm는 100만분의 1m) 크기의 픽셀 2억 개를 탑재한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HP2'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최신 초고화소 센서 기술을 집약한 제품으로, 언제 어디서든 밝고 선명한 이미지 촬영을 지원한다.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도 최근 뉴스룸에 기고문을 올려 울트라 모델에 대해 "성능과 품질 면에서 최고 중의 최고라는 확신을 드릴 제품"이라고 말하며 카메라 기능에 대해선 "갤럭시 스마트폰의 프로급 카메라로 사용자는 주변 밝기에 상관없이 어떤 상황에서나 수준 높은 사진과 영상을 찍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다음달 1일(현지시간) 갤럭시 언팩이 개최되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더불어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싱가포르, 두바이 등 전세계 19개국 24개 도시에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Galaxy Experience Space)'를 오픈한다. [사진=삼성전자] |
더불어 삼성전자는 또 갤럭시S23 시리즈에 퀄컴의 차세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8 2세대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최근 공개한 갤럭시 언팩 초대장 메인 색이 초록색인 점을 감안했을 때, 업계에선 갤럭시S23 시리즈의 대표 색상이 '보타닉 그린'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23 울트라 모델의 경우 팬텀 블랙, 코튼 플라워, 보타닉 그릭, 미스티 라일락 등 4개 색상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갤럭시S23은 전작인 갤럭시S22보다 약 15만원가량 높은 가격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스 전작인 갤럭시S22 시리즈의 경우 256기가바이트(GB) 제품 기준 기본형이 99만9900원, 플러스 모델이 119만9000원, 울트라 모델이 145만2000원의 출고가로 출시됐다. 여기에 15만원을 더하면 갤럭시S23 시리즈 기본 모델의 출고가는 115만원가량으로 예상된다.
한편 '삼성 갤럭시 언팩 2023' 행사는 현지 시간 기준 내달 1일 오전 10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언팩 행사 이후엔 약 3주간 언팩이 개최되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더불어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싱가포르, 두바이 등 전 세계 19개국 24개 도시에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Galaxy Experience Space)'를 오픈한다. 해당 공간에선 소비자들이 새롭게 공개되는 제품과 다양한 혁신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23 시리즈의 구체적 사양 등에 대해선 언팩 행사를 통해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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