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영동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계절근로자를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영동군에 따르면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농촌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3개월 또는 5개월동안 외국인 근로자를 초청하는 제도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사진 = 뉴스핌DB] |
2021년 10월 해외 자매결연도시인 필리핀 두마게티시와 MOU 이후, 수개월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지난해 처음 39명이 입국했다.
이들은 지역 농가 곳곳에 배치되어 복숭아, 포도 등의 과수 분야에서 일손 부족 해소에 큰 역할을 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규모가 대폭 늘어나, 다문화 가정의 외국인 가족을 포함한 200여 명이 입국할 예정이다.
군은 이 제도가 지역 농가들의 큰 호응을 얻고 농촌사회의 일손부족 문제 해결에 핵심으로 자리잡은 만큼 빈틈없는 도입 준비를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2월까지 입국할 계절근로자를 최종 확정하고 사증발급 등 관련 절차 이행 후 4월경부터 근로자를 농가에 배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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