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한 가운데 서울교통공사가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지하철을 한 때 무정차 통과시켰다.
서울교통공사는 20일 "지하철 4호선에서 진행된 전장연 열차 운행 방해 시위로 인한 당고개 방면 상선 열차 무정차 통과는 오후 5시8분 종료됐다"며 "열차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앞서 전장연은 이날 오후 2시쯤 삼각지역에서 오이도역 리프트 추락 사고 22주기를 맞아 결의대회를 열었다. 박경석 전장연 대표가 오후 3시53분쯤 휠체어에서 내려 지하철 탑승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이 과정에서 지하철 운행이 약 30분 지연됐다. 이에 서울교통공사는 오후 4시24분부터 서울역으로 향하는 열차를 무정차 통과시켰다.
이번 시위는 전날(19일) 전장연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면담이 불발되면서 재개됐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20일 오후 서울 지하철 4호선 삼각지역에서 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와 전장연 지지 시민들이 4호선 오이도역 추락 참사 22주기맞이 장애인권리입법·예산 권리를 위한 전국 집중 결의대회를 하고 있다. 2023.01.20 hwan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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