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1분기를 서서히 지나면 아마 4%대 물가 상승률을 보게 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3%대 물가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3.01.12 yooksa@newspim.com |
추 부총리는 이날 YTN 뉴스24에 출연해 "공공요금 인상이 대기하고 있고 물가 상방 압력이 여전히 높다"면서도 "앞으로 시간이 가면서 서서히 물가는 안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향후 금리 수준에 대해선 "일정 부분 금리를 올려서 물가 대응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단 가파르게 오르다 보니 한쪽에선 이렇게 하다간 서민들, 일반 경기에 큰 타격을 줄 수 있겠다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그런 부분을 잘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동산 대출 규제와 관련해선 "지난 몇 년간 지나치게 징벌적으로 규제했던,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나 총부채상환비율(DTI)을 너무 낮게 했던 부분은 현실에 맞게 조금씩 완화하고 있다"면서도 "단 이 과정에서도 전반적인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는 일단은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