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이상탐지 기술 기반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모아데이타(대표 한상진)가 건강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메디에이지의 지분 인수 결정을 2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인수는 신주인수 방식으로 26일 신주인수 절차가 완료되면 모아데이타는 메디에이지의 지분 41.01%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된다. 지난 8월 자회사 '세이지앤컴퍼니' 설립 이후 모아데이타는 또 한 번의 투자로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분야의 기술적인 완성과 고객 확대를 추진하여 계열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2011년에 설립한 메디에이지는 건강데이터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생체나이, 건강위험도 분석, 질병예측 등의 서비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분야를 대표하는 기업 중 하나이다. 2022년말 기준 전국 200여 개의 병의원/검진센터, 40여 개 보험사, 그리고 헬스케어 관련 40여 개 기업을 고객으로 두고 있으며, 메디에이지가 보유하고 있는 의료데이터와 건강분석 기술을 활용하고자 하는 보험, 제약, e커머스 등 다양한 산업분야의 기업과 협업도 활발하게 진행 중인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기업이다. 마이데이터 사업 등 개인 건강 데이터 관련 시장의 빠른 성장이 기대됨에 따라 업계를 대표하고 있는 메디에이지의 빠른 성장 또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인수로 메디에이지는 선점하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모아데이타가 보유하고 있는 AI 기술의 노하우를 접목해 경쟁사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구축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모이데이타가 확보하고 있는 전국 영업망을 활용한 영업활성화로 다양한 고객 확보와 매출 확대 효과가 기대된다.
메디에이지는 지난해 기술평가 전문기관에서 평가등급 A등급을 획득한바 있는 기술력이 입증된 기업으로 매출성장, 시장상황 등 경영상황을 다각도로 고려한 준비를 통해 독자적인 코스닥 상장추진도 계획하고 있다.
모아데이타 한상진 대표이사는 "이번 메디에이지 인수를 통해 모아데이타가 그동안 준비해온 인공지능 이상탐지 헬스케어 기술분야에서 메디에이지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과 고객을 활용해 매출 확대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하며 이번 인수를 기점으로 양사가 가지고 있는 장점들을 활용하여 매출 및 사업확장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양사 구성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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