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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척사대회→윷놀이대회'로 명칭 변경 홍보

기사등록 : 2023-01-2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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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관련 행사 공식 명칭 활용…민간 단체 권고

[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정월 대보름에 열리는 '척사대회' 용어를 올해부터는 '윷놀이대회'로 공식 명칭을 변경해 부르기로 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시에서 진행하는 관련 행사부터 '윷놀이대회'를 공식 명칭으로 활용하고 민간에도 권고하기로 했다.

평택시청 청사 전경 모습[사진=평택시]2023.01.25 krg0404@newspim.com

음력 1월 15일 정월대보름에 열리는 윷놀이는 귀밝이술 마시기, 부럼 깨물기, 오곡밥 먹기 등과 함께 우리나라의 전통 놀이로 그동안 '던질 척(擲)'의 '수저 사(柶)'를 사용해 '척사대회'로 불려 왔다.

하지만 한자에 익숙하지 않은 세대들에게 '척사'의 뜻이 쉽게 해석되지 않고, 쉬운 우리말인 '윷놀이'로 대체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에 변경하게 됐다.

정장선 시장은 "전통은 함께 즐기면서 다음 세대로 계승될 수 있어야 한다"며 "요즘 젊은 세대나 어린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윷놀이'를 공식 명칭으로 활용한다면 정월대보름의 전통은 더욱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라 말했다.

krg04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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