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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호 위메이드 의장 "2023년은 위믹스3.0 원년...위믹스 매입 계속할 것"

기사등록 : 2023-01-26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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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박관호 위메이드 이사회 의장은 "2022년은 위믹스에 있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해이자 큰 시련의 해였다"며 "메인넷 위믹스3.0의 가동과 함께 위믹스플레이, 나일, 그리고 위믹스파이의 플랫폼을 연달아 선보이면서 위메이드와 위믹스가 지향하는 플랫폼이 주도하는 거대한 생태계를 출범시켰으나 시장과의 미숙한 커뮤니케이션으로 인해 4개의 한국거래소에서 거래지원을 중단하는 일이 발생함으로써 커뮤니티와 투자시장에 혼란을 야기하였으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송구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가능성과 시장의 엄정함을 깨닫게 해 준 2022년을 뒤로 하고 맞이하는 2023년에, 아래로는 블록체인 관련 안정성과 선도적 기술을 탐구하기 위한 기술적 깊이를 더하고, 좌우로는 위믹스 생태계를 함께 할 파트너들과의 제휴, 프로젝트의 유치를 통해 생태계의 다양성과 크기를 넓히겠다"며 "위로는 기술과 효용을 기반으로 한 위믹스의 가치 상승을 위한 전사적 노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관호 의장은 위믹스 생태계 확장에 대한 비전으로 ▲ 유통량 관리 ▲ 투명한 위믹스 생태계 구축 ▲ 수요자와 공급자가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 조성 등을 제시했다.

박관호 위메이드 이사회 의장. [사진=위메이드]

박 의장은 "위믹스 재단은 작년 말 발표한 유통계획에 의거, 매월 계획된 양을 유통시키고, 투자와 마케팅 활동 등의 집행 시 다시 한번 사전 공시를 통해 그 취지와 방식을 커뮤니티와 소통하고 있다"며 "이러한 위믹스 유통계획의 실행 방식에 있어서 투자 시장에 좀 더 안정감을 주기 위해 기존의 유통계획을 유통한도로 변경하고 실제 사용 시 공시 후 집행이 될 수 있도록 변경해 대외적으로 공개된 유통량이 실제 유통량과 일치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투자의 집행에 있어서도 사전공시 뿐만 아니라 커뮤니티의 피드백을 수렴하여 투자의 방향과 방식에 대한 개선을 진행하겠다"며 "이를 통해 위믹스 투자는 위믹스 생태계에 실질적이고 의미있는 도움이 되는 것임을 커뮤니티와 공감대를 이루고, 이러한 투자가 유통에 대한 우려가 아닌 성장을 위한 응원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위믹스3.0이 추구하는 누구나 모든 정보에 공정한 환경에서 더욱 쉽게 접근하여 커뮤니티가 함께 그 투명성을 기반으로 믿음을 쌓을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하고 위믹스가 그 길에 앞장서겠다"며 "특히 후원, 기부, 공동의 재산관리, 나아가 금융에 이르기까지도, 사후 보고서나 감사의 과정이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확보되는 실시간 투명성을 바탕으로 블록체인이 지향하는 본연의 철학에 입각한 생태계를 위믹스를 중심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2022년 12월 8일 기준 박관호 의장의 위믹스 보유현황. [사진=위메이드]

박 의장은 위믹스에 대한 안팎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도 300억 원 가량의 사재를 투입해 위믹스를 매입하겠다는 계획도 공유했다.

그는 "2023년은 그간 구축해왔던 플랫폼의 기반 위에 가치의 비전을 더함으로써 기술적 우위, 다양한 효용성, 그리고 투명성과 보안을 완비하는 위믹스3.0 완성의 원년으로 만들고, 2022년 말 이후 정체되어 있는 위믹스의 가치 또한 시장과의 소통 강화를 통해 개선하도록 하겠다"며 "이러한 의미에서 위메이드와 위믹스의 수장으로서 장현국 대표를 비롯한 전임직원에게 무한한 신뢰와 지지를 보내고, 동시에 위믹스 커뮤티니의 일원으로서 위믹스에 대한 저의 진심을 표하고자 거래소를 통한 위믹스 매입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도 전년과 동일하게 300억 원 가량의 사재를 투입해 국내 거래소에서 위믹스를 매입, 해당 매입도 완료되는 대로 유관부서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커뮤니티에 그 결과를 공개하고 매입완료일로부터 1년 동안 일체의 매도나 처분을 하지 않을 계획"이라며 "1년은 명시적 약속을 위한 기간일 뿐, 위믹스 생태계의 확장, 위믹스 가치의 성장이 충분히 이루어져 생태계의 안정성과 가치에 대한 신뢰를 기반으로 위믹스의 유통량이 더 이상 이슈가 되지 않을 때까지 계속 보유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모든 조건이 성숙되어 위믹스를 처분하게 된다 하더라도 적절한 공시를 통해 해당 사실을 커뮤니티와 소통할 것을 약속한다. 이를 통해 투자자로서, 위믹스 생태계의 일원으로서 생태계 활동과 투자 활동에서 야기되는 불편함이나 비합리성에 대해 몸으로 직접 체감하며 솔선수범하여 개선해 나가겠다"며 "2023년은 위메이드와 위믹스가 꿈꿔왔던 블록체인 생태계와 디지털 이코노미의 완성이 되는 해이자, 공정한 기회와 투명성으로 커뮤니티와 투자자들의 믿음을 되찾고 공고히 하는 해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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