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국내 1위 원격의료 플랫폼 닥터나우가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이사와 여민수 전 카카오 대표이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닥터나우 측은 "국내 대표 빅테크 기업 출신 사외이사 영입을 통해 산업 전반에 걸친 인사이트를 확보하고 고객경험 중심의 노하우를 이식하는 한편, 장기적인 성장전략을 세워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상헌 이사는 9년여 간 네이버 대표이사로서 운영 전반을 통솔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네이버 이전에는 서울지방법원 판사를 거쳐 LG그룹의 법무부문을 맡은 바 있으며, 현재는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 운영사)'에서 부회장으로도 재임 중이다.

왼쪽부터 김상헌·여민수 닥터나우 사외이사. [사진=닥터나우]

여민수 이사는 엔에이치엔(NHN), 이베이코리아, LG전자 등 비즈니스 사업 부문 임원을 거쳐 카카오 대표이사를 역임한 비즈니스 전문가다. 여 이사는 카카오 광고사업 총괄 부사장 당시 그룹 전반에 괄목할 만한 매출 성과를 견인하고, 성장 궤도에 안착 시키는 등의 성과를 낸 바 있다.

한편, 닥터나우는 국내 최초로 비대면 진료 및 처방약 배송을 선보이며 도서산간 지역거주자부터 직장인, 경증 환자 및 잦은 병원 방문이 버거운 만성질환자 등 사회 각계각층에 효율적이고 편리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는 의료 서비스 혁신과 국민 편익 기여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미래에셋, 소프트뱅크벤처스, 프라이머사제, 새한창업투자, 크릿벤처스 등 유수의 벤처캐피탈로부터 누적 52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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