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지난해 1인당 쌀 소비량이 전년 대비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쌀 소비량은 매년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지만, 지난해는 감소세가 다소 둔화된 모습이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2년 양곡소비량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가구부문 1인당 연간 양곡(쌀+기타양곡) 소비량은 64.7kg으로 전년대비 0.5% 감소했다.
쌀 소비량은 56.7kg으로 전년대비 0.4%(0.2kg), 기타양곡(8.0kg)은 2.4%(0.2kg) 감소했다.
1인당 연간 양곡 소비량은 1982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로, 30년전(1992년 124.8kg)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다만 지난해 양곡(쌀+기타양곡) 소비량 감소세는 전년대비 다소 완화된 모습이다.
연간 양곡소비량 증감 [자료=통계청] 2023.01.27 jsh@newspim.com |
제조업(식료품 및 음료)부문 쌀 소비량은 69만1422톤(t)으로 전년대비 1.7% 증가했다.
업종별 비중은 떡류제조업(26.8%), 기타 식사용 가공처리 조리식품 제조업(20.9%), 주정 제조업(17.6%), 기타 곡물가공품 제조업(9.3%)이 전체 소비량의 74.5%를 차지한다.
주요 증가업종은 기타 식사용 가공처리 조리식품 제조업, 감소업종은 주정 제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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