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삼성전자가 반도체(DS)부문 소속 임직원들에게 연봉의 50%를 '초과이익성과급(OPI)'으로 지급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DS부문 직원의 올해 OPI를 최대 수준인 연봉의 50%로 정해 최종 확정해 통보했다. 이달 31일 사업부별 지급률에 따라 OPI가 지급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27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2022.10.27 hwang@newspim.com |
OPI는 '목표달성 장려금(TAI)'과 함께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성과급 제도로 소속 사업부 실적이 연초에 세운 목표를 넘었을 때 초과이익의 20% 한도 내에서 개인 연봉의 최대 50%까지 매년 한 차례 지급한다.
이외에 다른 사업부의 OPI는 모바일(MX)사업부 37%, 네트워크사업부 27%, TV 사업을 담당하는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 24%, 생활가전사업부와 의료기기사업부는 7%로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달 DS부문의 올 하반기 TAI가 월 기본급의 50%라고 밝혔다. TAI는 사업부별 실적을 기준으로 상·하반기에 나눠 지급하는 성과급이다. 기본급의 100%가 최대다.
abc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