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국가주요시설인 한울원자력발전소에 불법드론 대응을 위한 관제시스템이 구축됐다.
27일 한울원자력본부(한울본부)에 따르면 한울본부는 전날 군,경, 국정원 등 유관기관이 참석하는 '드론 탐지장비(RF 스캐너) 시연회 및 통합방위 협조회의'를 열고 초경량비행장치 대응 매뉴얼 공유와 함께 드론 4대를 운용, 실제비행 및 불법드론 탐지 대응 시연을 가졌다.
한울원전본부의 '드론 탐지장비(RF 스캐너) 시연회 및 통합방위 협조회의'.[사진=한울본부]2023.01.27 nulcheon@newspim.com |
이날 협조회의에서 한울본부는 초경량비행장치 대응 매뉴얼을 소개했다.
이어 RF 스캐너 설치업체가 드론 4대를 운용해 실제비행 및 불법드론 탐지 대응 시연을 전개했다.
지역 책임 군부대인 제50사단 해룡여단은 예상되는 적 위협과 국가중요시설 방호 시 제한사항, 방호역량 강화방안을 설명하고, 참석한 기관 관계자와는 비행금지구역에 불법 드론 출몰 시 주민신고 방안을 공유했다.
김종상 제50사단 해룡여단장은 "불법드론 탐지를 위한 관제시스템과 드론 배치 등 대응체계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더욱 원활한 작전수행과 함께 앞으로 드론 대응태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범수 본부장은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불법드론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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