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LG전자가 연간 흑자 달성에 성공한 전장(VS) 사업본부에 기본급의 550%에 해당하는 경영성과급을 지급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날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업본부별 설명회를 열고 2022년도 경영성과급 지급률을 확정해 공지했다.

서울 여의도 LG 트윈타워. [사진=LG]

전장 사업의 성장에 기여한 VS사업본부에는 사업본부 중 가장 높은 기본급 550%의 경영 성과급이 일괄 지급된다.

VS사업본부는 반도체 공급 지연 이슈에도 안정적인 공급망 관리를 통해 작년 매출액 8조6496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액 가운데 전장 사업의 비중이 처음으로 10%를 넘겼다.

생활가전(H&A) 사업본부는 기본급의 250∼300%를 받게된다. 작년 초 최대 710%의 성과급을 받았던 HE사업본부는 TV 수요 부진 등의 여파로 이번에는 기본급의 100∼130%에 해당하는 성과급을 받게 됐다. B2B 사업을 담당하는 BS사업본부는 기본급의 100∼250%를 성과급으로 받는다.

이번 경영성과급은 내달 3일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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