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 연속 하락하며 30%대 중후반에 머물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발표됐다. 난방비 폭등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형성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25~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4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37.0%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주 조사 대비 1.7%p 하락한 수치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사진 = 리얼미터] 2023.01.30 oneway@newspim.com |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 는 부정 평가는 59.8%로 1.0%p 올랐으며 '잘 모름' 응답은 3.2%를 기록했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22.8%p로 오차범위 밖이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새해 첫 조사에서 40.9%를 기록한 이후 1월 2주차 조사에서 39.3%을 기록하며 30%대에 재진입, 3주차에도 소폭 하락한 38.7%를 기록한 뒤 이번주까지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6.6%p↑), 대전·세종·충청(1.6%p↑), 40대(1.6%p↑), 무당층(3.3%p↑)에서 올랐다. 반면 서울(6.3%p↓), 인천·경기(6.3%p↓), 대구·경북(1.5%p↓), 70대 이상(6.1%p↓), 20대(2.5%p↓), 60대(2.2%p↓)에서는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2%다. 통계보정은 2022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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