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정아 기자 = 지난해 신용카드업계의 ESG경영 관심도를 분석한 결과 신한카드가 1위를 차지했다. 우리카드와 비씨카드가 뒤를 이었으며 현대카드의 ESG경영 관심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카페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국내 9개 신용카드사의 ESG경영 관심도에 대해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자료=데이터앤리서치] |
조사 대상은 지난해 ESG경영 정보량 순으로 ▲신한카드 ▲우리카드 ▲비씨카드 ▲롯데카드 ▲하나카드 ▲NH농협카드 ▲삼성카드 ▲KB국민카드 ▲현대카드 등이다.
분석 결과 지난해 신한카드의 ESG경영 포스팅 수는 2762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신한카드 ESG경영 관심도는 2위보다 두 배 이상 크게 높았다. 우리카드가 1179건으로 2위, 비씨카드가 933건으로 3위를 각각 기록했다. 이어 롯데카드(906건), 하나카드(423건), NH농협카드(346건), 삼성카드(235건), KB국민카드(121건) 순으로 나타났다. 현대카드가 70건으로 유일하게 두 자릿수 정보량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이동통신업계의 같은 기간 ESG경영 관심도가 평균 1만건을 넘는 것에 비교하면 신용카드업계의 ESG경영 관심도는 전반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환경 및 윤리적 지배구조 등 ESG경영에 대한 관심도 제고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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