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애플이 올해 남은 기간 아이패드 생산 속도를 늦추고, 이르면 내년 폴더블 아이패드 출시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국 CNBC에 따르면, 애플의 신제품 사양을 정확히 예측하는 것으로 유명한 궈밍치 대만 TF인터내셔널증권의 애널리스트는 30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2024년 애플이 폴더블 아이패드를 내놓을 것이라는 데 낙관적"이라며 "새로운 모델이 (애플의) 출하량을 늘리고 제품 믹스도 개선할 것"으로 전망했다.
[궈밍치 애널리스트 트윗, 자료=트위터] 2023.01.31. koinwon@newspim.com |
이는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턴트(DSCC)의 로스 영 최고경영자(CEO)가 지난10월 내놓았던 예측과도 일치한다. 당시 영 CEO는 애플이 폴더블 아이패드를 먼저 출시하고 나서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것으로 관측했다.
레노버와 삼성 등 경쟁사들 이미 폴더블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을 출시했지만, 애플은 아직까지 접는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이와 관련 모바일 시장조사업체 CCS 인사이트의 벤 우드 수석 연구원은 지난해 CNBC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을 만드는 건 말이 안 된다"면서 애플이 일단 폴더블 형태의 아이패드를 먼저 출시하는 전략을 택할 것으로 봤다.
한편 이 같은 보도 내용과 관련해 애플 측은 논평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고 CNBC는 전했다.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아이폰 SE3, 2021년 맥북 프로 및 여러 아이패드 신형 모델 출시에 앞서 제품 사양을 정확히 예측해 '애플 전문가'로 명성을 얻었다. 가장 최근에는 애플의 혼합현실 헤드셋 출시 지연을 미리 예측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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