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한국증시를 활성화하기 위해 파생상품시장 거래시간을 늘리는 등 시장 접근성을 강화할 방침을 내비쳤다.
[서울=뉴스핌] 31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손 이사장은 '자본시장의 더 높은 도약을 위한 한국거래소 핵심전략'을 발표하는 모습, [사진=유명환 기자] 2023.01.31 ymh7536@newspim.com |
31일 손 이사장은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의 더 높은 도약을 위한 한국거래소 핵심전략'을 발표했다.
거래소는 현재 현물시장과 동시(오전 9시)에 개장하는 파생상품시장의 개장 시각을 좀 더 앞당기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손 이시장은 "해외 주식시장이 대부분 개장 전에 파생상품 거래를 시작해 현물시장의 변동성을 완화하는 만큼 거래소도 파생상품시장 거래시간 확대로 주식시장 변동성이 낮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거래소는 또 글로벌스탠다드에 맞는 거래환경 조성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배당지급 관행과 외국인 국내시장 접근성을 개선하고, 영문공시 확대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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