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교육청이 올해 특수학급 66학급을 확대 운영한다.
31일 충남교육청은 '2023 충남 특수교육 운영계획'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먼저 매년 평균 40학급 정도 증설하던 특수학급을 66학급(특수학교 27학급, 특수학급 39학급)으로 확대 신‧증설한다. 또 시설이 노후된 학급을 포함해 70개 학급을 대상으로 환경 개선을 지원한다. 2026년 3월 개원을 목표로 '특수교육 발전 전담팀'을 구성해 충남도교육청 특수교육원 설립업무를 계속 추진한다.
김지철 충남교육감 2020.12.31 shj7017@newspim.com |
특수교육대상학생의 통합교육 지원 강화를 위해 ▲'통합교육지원단' ▲지역 대학과 연계한 '대학생 학습지원 도움단' ▲유치원 통합교육 거점기관(정다운유치원) ▲장애학생 행동중재 등을 확대 운영하고 장애 맞춤형 학습 자료를 개발‧보급한다.
이외에도 유치원 방과후 시간제기간제교사를 확대 배치하고 지역 특수교육지원센터 순회교사 정원을 확대한다.
또 ▲도내 4개 지역 특수교육지원센터에 장애인직업재활상담사 자격이 있는 취업지원관 운영 ▲특수학교 10교 전체에 진로전담교사를 배치한다. 이외에도 지역 대학과 연계한 대학생활 체험 지원 사업과 도제교육형 현장실습을 확대 추진한다.
도내 '장애학생 인권지원단' 15개 단을 구성‧운영하며 인권실태 조사 등을 정기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특수교육 관련 서비스 지원 확대와 관련해 방과후자유수강권 전자결제카드(방과후배움카드) 시스템이 올해 3월부터 적용된다.
김지철 교육감은 "모두가 존중받는 맞춤형 책임 특수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학교-가정-지역사회가 서로 협력해 특수교육 질을 제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올해 특수교육 지원 강화를 위해 지난해 대비 15%가 증액된 209억여 원의 사업예산을 편성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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