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내달 1일부터 거리별로 배달팁을 책정할 수 있도록 배달료 기준을 개편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우아한형제들은 최근 '배민외식업광장'에서 거리별배달팁 도입에 관한 사항을 공지했다. 기존까지 음식점들은 행정동 단위로 배달료(배달팁)를 설정할 수 있었는데 앞으로 거리별로 배달팁을 매길 수 있도록 기능을 추가한 것이다.

[사진= 배민외식업광장]

거리별 배달팁은 고객 주소지와 가게 실주소의 직선 거리를 기준으로 책정한다. 적용 대상은 울트라콜, 오픈리스트, 파워콜 등 배민 광고를 이용 중인 업체다. 각 업체에서는 100m당 100∼300원을 설정하거나 500m당 최대 1500원까지 정할 수 있다.

배달팁 기준이 거리로 바뀌게 되면 집과 가깝지만 행정동이 다른 음식점에서 주문하는 경우에는 배달료가 줄어들게 된다. 그러나 같은 동에 있지만 거리가 먼 음식점에서 주문 시 기존보다 배달료가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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