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도시민들에게 편리한 삶을 제공하고 도시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우수기술과 서비스를 실증한 후 국가시범 스마트도시인 세종, 부산 전체로 확산시킬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국토교통부는 스마트도시 국가시범도시(세종·부산)에서의 실증을 지원하기 위한 '스마트시티 혁신 서비스 모델 검증·확산' 공모사업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스마트도시에 적용될 수 있는 스마트인프라, 교통․물류, 헬스․교육, 에너지․환경, 안전․생활 등 5개 분야에서 5개 내외의 혁신기술 또는 서비스를 발굴해 실증까지 연계하는 것으로 과제별 최대 3억원, 총 13억5000만원의 실증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분야 중 2건은 ▲대기전력 제로화 및 자가 안전관리용 스마트 분전반 시스템 기반 국민 DR 솔루션 ▲사물 AR앱을 이용한 메타빌리지 구축으로 공모분야가 지정돼 있다.
해당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은 자유롭게 응모할 수 있다. 해당 기술은 기업선정 후 부산 에코델타시티 내 스마트빌리지에서 실증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는 혁신기술을 보유(지식재산권 확보 필수)한 국내 기업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중소·새싹기업을 우선 지원하고자 하는 취지에 따라 대기업은 컨소시엄 형태(지분 30% 이내)로만 참여가 가능하도록 제한된다.
접수기간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다. 응모한 기업들에 대해 평가위원회를 통한 서면 평가(사업계획서) 및 발표 평가(질의응답 포함)를 거쳐 3월중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 이후 11월까지 혁신기술 또는 서비스에 대한 실증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효철 국토부 스마트도시팀장은 "스마트도시 국가시범도시가 다양한 신기술, 신산업이 창출되고 진화해 나가는 혁신생태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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