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 후 첫 정월대보름을 맞아 대전 동구가 오는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관련 행사 진행에 나선다.
먼저 3일 오전에는 제22회 대청호반 정월대보름 행사가 대청동 다목적회관에서 열린다. 대보름 행사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달집태우기를 비롯해 대보름제, 지신밟기, 축하공연, 주민 노래자랑 등이 펼쳐진다. 오후에는 동구문화원에서 정월대보름 전통 민속놀이 한마당이 열린다.
삼척시 정월대보름제 달집태우기.[사진=삼척시청] 2022.01.27 onemoregive@newspim.com |
4일 저녁에는 대동교 옆 장승터에서 대동 장승제와 소제동 철갑교 인근에서 중앙동 소제당산제, 용방마을 앞에서 용운동 탑제, 가양2동 산신제 및 거리제 등 다양한 전통 세시 풍속 행사가 진행된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주민들이 화합할 수 있는 전통문화행사를 개최하지 못해 아쉬움이 많았는데 올해 다시 개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지역전통을 계승 발전시켜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문화도시 동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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