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동아에스티는 지난달 31일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에서 메쥬와 해외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해외 유통망을 활용해 '하이카디', '하이카디플러스', '라이브스튜디오'를 판매할 예정이다.
지난 31일 동아에스티 본사에서 체결된 동아ST-메쥬 '하이카디' 해외 판권 계약 체결식에서 박정환 메쥬 대표이사(왼쪽)와 김민영 동아에스티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동아에스티] |
동아에스티는 캔 박카스와 음료, 바이오의약품, 항결핵치료제 등을 유럽과 남미, 아시아, 아프리카 등 약 40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까지 해외수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25.1%에 달한다.
하이카디와 하이카디플러스는 모바일 생체신호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웨어러블 패치와 스마트폰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다중 환자의 심전도, 심박수, 체표면 온도, 호흡 등 모니터링할 수 있다. 가벼운 웨어러블 패치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의료기기 2등급을 받으며 우수성과 편리함을 입증했다. 또한 유럽 의료기기 지침 MDD(Medical Devices Directive 93/42/EEC)을 준수하는 유럽CE인증도 받았다.
라이브스튜디오는 진단 및 모니터링을 위해 컴퓨터에서 생체 신호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기록하는 소프트웨어다.
동아에스티는 지난해 7월 메쥬와 하이카디 국내 판권 계약을 체결하고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의원 등에서 하이카디 판매 및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왔다. 지난해까지 서울대병원 등 약 150곳의 병원에 하이카디를 공급하고 있다.
메쥬는 웨어러블 심전도 패치 및 다중 환자를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동아에스티의 해외 유통망과 경쟁력을 갖춘 메쥬의 제품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적극 개척해 나가겠다"며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혁신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미래 먹거리가 될 디지털 헬스케어 영역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ell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