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주요뉴스 대전·세종·충남

대전시의회 "천변고속화도로 감사·학업중단 학생 지원 시급"

기사등록 : 2023-02-02 17:52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2차 본회의...지족터널 도로개설·소비자 권익 향상 등 현안 오가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시의회는 2일 제269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이장우 대전시장과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에 시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질의에 나섰다.

먼저 김영삼(국민의힘, 서구2) 의원이 천변도시고속화도로 경영 투명성 확보를 강조했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시의회는 2일 제269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이장우 대전시장과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에게 시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질문을 진행했다. 2023.02.02 jongwon3454@newspim.com

김 의원은 천변도시고속화도로 운영 여건에 대해 "4.9km 남짓한 천변도시고속화도로에 직원 12명과 영업소 외주용역 64명 등 총 76명의 인원이 근무하고 있는 점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운영비가 100억원 이상 지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철저한 검사와 감사를 통해 경영의 투명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장우 시장은 "지난달 공인회계사를 선정했으며 회계감사를 철저히 진행할 방침"이라며 "이를 통해 원가 검토를 추가적으로 실시하고 조직 및 인원 적합성을 명확하게 진단하겠다. 대전시 경영 여건이 개선 된 후 통행료 폐지까지 검토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대한 질의도 오갔다. 김민숙(더불어민주당, 비례) 의원은 학업중단 숙려제와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정책 필요성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19년까지 감소세를 보였던 학업 중단 학생 수가 2020년에 코로나19로 급격히 감소했다가 이후 연간 200명 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비춰 볼때 학업 중단 학생 수를 낮추려는 목표는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각 학교에 표준화된 결과 및 매뉴얼 부재로 우울이나 불안, 대인관계에 문제가 있던 학생들을 학업중단 숙려제의 대상자로 지정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학교를 그만둘 생각이 없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진행을 했기 때문에 학업 복귀율이 비약적으로 높아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설동호 교육감은 "단위 학교에서 위(Wee)클래스를 운영하고, 대전교육청과 동서부교육지원청에서 위(Wee)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지자체 전문 상담기관과 민간 위탁기관이 연계해서 내실 있게 운영하다 보니까 좋은 결과가 나온 것"이라며 김 의원과 이견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오후 시정질의에 나선 조원휘(더불어민주당, 유성3) 의원은 지족터널 도로 개설과 파크골프장 확대,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 축산 부류 시설, 안산·대동 산업단지 등 추진방안을 질문해 이장우 시장에게 사업 추진 의지에 대한 답변을 들었다.

이밖에도 안경자(국민의힘,비례), 이병철(국민의힘, 서구4), 이한영(국민의힘, 서구6) 의원이 ▲소비자 권익보호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정책 ▲우주와 반도체 산업 육성방안 ▲갑천 준설과 3대 하천변 노후 체육시설 정비 ▲갑천 수상스포츠 활성화 등을 질의했다.

jongwon3454@newspim.com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