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정부가 이달 13조원 규모의 국고채를 경쟁 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
기획재정부는 2일 이같은 내용의 2월 국고채 발행 계획을 발표했다.
이달 국고채 발행 계획 규모는 지난달 발행 계획(10조5000억원)보다 2조5000억원 늘어난 수준이다.
연물별로 2년물 1조6000억원, 3년물 2조4000억원, 5년물 2조1000억원, 10년물 2조3000억원, 물가연동국고채 1000억원, 20년물 1조원, 30년물 3조1000억원, 50년물 4000억원을 발행한다.
전문딜러와 일반인은 경쟁입찰 방식 외에 비경쟁인수 방식으로 경쟁입찰 당시의 최고 낙찰금리로 일정금액을 인수할 수 있다.
일반인이 입찰 전일까지 전문딜러를 통해 응찰서 제출 시, 경쟁입찰 발행예정금액의 20%(총 2조5200억원) 범위 내에서 우선 배정한다. 단 50년물은 제외다.
각 전문딜러는 낙찰일 이후 3영업일 이내에 경쟁입찰 낙찰금액의 10~35% 범위에서 추가 인수 가능하다.
정부는 국고채 유동성 제고를 위해 10년물, 20년물, 30년물 경과 종목과 30년물 지표종목 간 3000억원 수준의 교환을 실시할 계획이다.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전경 [사진=기획재정부] 2020.01.14 dream@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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