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설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와 계절적 영향으로 1월 수입 승용차 판매는 다소 부진한 결과를 기록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3일, 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1만6222대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2022년 12월 대비 45.3% 감소, 2022년 1월 대비 6.6% 감소한 수치다.
BMW 5시리즈 [사진= BMW 코리아] |
1월 가장 많이 판매한 수입차는 BMW로 6089대를 기록했다. 2위는 메르세데스-벤츠로 2900대, 3위 아우디 2454대였다.
그 뒤로 볼보 1007대, 포르쉐 726대, 렉서스 576대, 랜드로버 475대, 쉐보레 360대, 미니 279대, 토요타 265대, 포드 246대, 지프 244대, 폭스바겐 196대, 캐딜락 75대, 벤틀리 72대, 혼다 69대, 푸조 66대, 링컨 59대, 람보르기니 28대, 롤스로이스 19대, 마세라티 13대, 디에스(DS) 2대, 재규어 2대를 기록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이 9962대로 61.4%를 기록했다. 2000cc~3000cc 미만이 4453대로 27.5%, 3000cc~4000cc 미만 904대(5.6%), 4,000cc 이상 420대(2.6%), 기타(전기차) 483대(3.0%)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3187대로 30.4%를 기록했고 서울 2234대로 21.3%, 인천 691대(6.6%) 순이었다. 법인 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1910대(33.3%), 부산 1188대(20.7%), 경남 898대(15.7%) 순이었다.
1월에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BMW 520으로 993대를 팔았고, 그 뒤로 아우디 A6 45 TFSI quattro가 679대, 3위는 BMW의 X3 2.0가 666대를 팔았다.
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부회장은 "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설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 일부 브랜드의 출고중지와 전기차 보조금 미확정에 따른 출고지연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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