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정아 기자 = 원/달러 환율이 미국 고용시장의 과열 양상으로 긴축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20원 가까이 급등해 출발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229.4원)보다 18.1원 오른 1247.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뉴스핌] 김보나 인턴기자 = 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4포인트 하락한 2466.54에 장을 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75포인트 오른 765.36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4.7원 오른 1225.0원에 개장했다.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3.02.03 anob24@newspim.com |
3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1월 고용이 큰 폭으로 늘었다. 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51만7000명 늘었는데 이는 시장예상치인 18만7000명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1월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보다 0.3% 상승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4.4% 상승했다. 또 서비스업 경기가 한 달 만에 위축에서 확장으로 돌아섰다는 점도 부담이 됐다.
고용시장이 여전히 견고함을 보여주며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내 금리 인하를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게 줄었다.
이에 달러화는 상승했다.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1.14% 오른 102.915를 기록했다. 미 국채금리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반영해 10년물은 13.19bp(1bp=0.01%), 2년물은 18.44bp 급등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일 원/달러 환율은 달러 강세와 대외 불확실성 요인 등이 더해지면서 최근 하락분에 대한 되돌림 과정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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