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 등이 장애를 빚으면서 출근시간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은 "오전 6시 10분경 발생한 승차권 홈페이지와 앱 '코레일톡'의 예약발매 장애 인한 불편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6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서울역 전경 2023.01.20 allpass@newspim.com |
앞서 코레일은 지난 5일 오후 10시경부터 해외발로 추정되는 디도스(DDoS) 공격이 지속 탐지돼 모니터링했다. 이후 6일 5시 50분경 대응 과정에서 오류로 인한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6시 10분경 긴급 후속조치를 취해 7시 7분 서비스가 정상화됐다고 코레일은 설명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디도스 공격에 따른 코레일 내부 전산 시스템의 직접적인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디도스는 특정 웹사이트에 동시에 접소시켜 과부하를 일으키는 해킹방식을 말한다. 코레일톡, 레츠코레일, SRT 앱, 승무원용 단말기(MTIT)는 장애가 발생한 반면 창구, 자동단말기 발매는 정상 작동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우선 예매고객에게 장애상황과 열차이용 안내에 대한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고 장애가 발생하지 않은 역 창구 등에 안내 직원을 배치해 철도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조치했다"며 "급증하는 사이버공격에 적극 대응해 안정적인 전산시스템 운영 및 열차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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