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국내 조선업계가 1월 글로벌 선박 수주전에서 중국에 밀린 2위를 기록했다.
7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2023년 1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196만CGT(72척)로 전년 동기 대비 63% 줄었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LNG운반선 [제공=삼성중공업] |
전체 선박 발주량 중 중국은 112CGT를 수주하며 점유율 57%로 1위에 올랐다. 한국은 64만CGT로 33%를 수주하며 2위를 기록했다.
1월말 글로벌 수주잔량은 1억 913만CGT로 이중 한국은 3758만CGT로 34%를 기록하며 4919만CGT(45%)를 차지한 중국에 밀린 2위를 기록했다.
수주 잔량은 전년 동기 대비 중국은 15%, 한국은 20% 증가한 수치다.
1월말 클락슨 신조선가지수(Newbuilding Price Index)는 162.51로 전년 동기 대비 8.25P 상승했다.
선종별로는 LNG운반선이 2억4800만 달러, 초대형 유조선 1억2000만 달러, 초대형 컨테이선 2억1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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