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지난 7일부터 일본을 방문중인 송인헌 군수 일행이 농식품 유통활성화와 우호증진을 위해 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와 치바현 기사라즈시를 방문했다고 8일 밝혔다.
전날 도쿄 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 회의실에서 송인헌 괴산군수, 김규환 회장을 비롯해 관계자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괴산군과 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회장 김규환) 간의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괴산군-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 업무협약. [사진 = 괴산군] 2023.02.08 baek3413@newspim.com |
업무협약은 ▲대일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 ▲농수산식품 판매 확대 및 유통망 구축 ▲공동상품기획, 공동 마케팅 등을 위해 상호 유기적인 협력 체제 구축과 상호 우호증진을 내용으로 담고 있다.
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는 일본 시장에서 유통하는 한국 농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건전한 유통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2005년 11월에 설립한 단체로 39개 유통업체를 회원사로 두고 있다.
8일 일본 방문단은 치바현 우마쿠타노사토 길의역 농산물판매장을 견학한 데 이어 우호 교류 협약을 맺고 있는 치바현 기사라즈 시를 방문해 간담회를 갖는다.
간담회에는 송인헌 괴산군수, 와타나베 요시쿠니 시장을 비롯해 양국 관계자 16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선 유기농업 육성 방안, 농식품 수출입 활성화 상호협력, 도시간 관광객 유치 등 다양한 논의를 나누며 서로 간의 우호를 다진다.
괴치바현 기사라즈시는 지난 2016년 괴산군과 우호교류 협약을 맺었다.
지난해 열린 2022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에 와타나베 요시쿠니 시장이 방한하기도 했다.
송 군수 일행은 오는 10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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