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CU는 20여 개의 초저가 'PB 득템 시리즈'가 누적 판매량 1000만개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CU는 지난 2021년 업계 최저가 콘셉트로 득템 시리즈를 론칭하고 김치, 라면, 계란, 티슈 등을 기존 상품의 절반 수준 가격에 선보여 왔다.
물가 인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작년 한해 CU 득템 시리즈 매출은 전년에 비해 8.4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올해 역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7.3배의 매출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CU의 초저가 PB 득템 시리즈가 누적 판매 1000만개를 달성했다. [사진=BGF리테일] |
특히 지난 연말 원윳값 인상 여파로 흰 우유 NB 상품들의 가격이 일제히 오르면서 우유 득템 1.8L(4500원)의 매출은 최근 2주간 직전 대비 45.5%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해당 상품은 100ml당 가격이 250원으로 동일 용량의 타 NB상품(약 308원) 대비 20% 가량 저렴하다.
현재까지 득템 시리즈 누적 판매량을 살펴보면, 2300원 핫바 득템 3종 400만개, 380원 라면 득템 300만개, 1150원 쌀밥 득템 250만개, 800원 티슈 득템 60만개, 4900원 계란 득템 50만개로 나타났다.
최근 CU는 배달, 픽업으로도 득템 시리즈를 운영하고 있다. CU는 이달 20번째 상품 '볶음 김치 득템(2500원)'을 내놓는다.
진영호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물가 안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선보이고 있는 득템 시리즈의 인기가 계속되면서 소용량 반찬까지 라인업을 확대했다"며 "근거리 대표 쇼핑 플랫폼으로 자리잡은 편의점에서 장을 보는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득템 시리즈와 할인 행사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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