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의 구체육회장 매수 혐의 등 관련 의혹 실태파악을 위해 제안된 특위 구성이 불발됐다.
대전 서구의회는 8일 제27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서다운(더불어민주당, 라 선거구) 의원과 민주당 9명 의원이 찬성해 발의된 '서구체육회 관련 각종 의혹에 관한 실태 파악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심의했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8일 제27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서다운(더불어민주당, 라 선거구) 의원과 민주당 9명 의원이 찬성해 발의된 '서구체육회 관련 각종 의혹에 관한 실태 파악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심의했다. 2023.02.08 jongwon3454@newspim.com |
이날 서 의원은 "서구청 보조금으로 운영되는 서구체육회 관련 각종 의혹에 대한 전반적일 실태를 파악해 의회 차원의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특위 구성 취지를 밝혔다.
결의안 설명이 끝난 후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이의를 제기해 기명 투표가 진행된 결과 재석 인원 20명 중 찬성 10명, 반대 9명, 기권 1명으로 집계돼 안건이 부결됐다.
민주당 소속 의원 10명은 모두 찬성했으나 지난해 11월 회기 중 카타르 월드컵 관람 논란으로 민주당에서 제명됐던 최규(무소속) 의원이 기권하면서 과반을 넘지 못했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결의안 설명이 끝난 후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이의를 제기해 기명 투표가 진행된 결과 재석 인원 20명 중 찬성 10명, 반대 9명, 기권 1명으로 집계돼 안건이 부결됐다. 2023.02.08 jongwon3454@newspim.com |
최규 의원은 본회의 후 "서철모 청장 특위 구성 필요성에 대해선 공감하나 경·검조사 결과 후 의회가 움직여야 한다는 생각에서 기권했다"고 말했다.
한편 특위 구성이 부결됐음에도 '서구체육회장 선거 개입 의혹' 관련 조사는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다운 의원은 표결 결과에 대해 "결의안은 부결됐지만 주민들의 알 권리를 위해 야당의원들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것"이라며 "이번 의혹의 진상 파악 조사는 개별적으로라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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