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두산밥켓은 지난 2022년 연결 기준 매출 8조6219억원, 영업이익 1조716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48%, 영업이익은 80% 증가한 수치이며 연간 영업이익률은 12.4%로 전년보다 2.2%p 늘었다.
두산밥캣은 역대 최고 성과의 이유로 북미와 유럽 등의 견조한 수요가 유지된 것과 GME(농업 및 조경 장비) 제품군의 가파른 성장, 2021년 7월 인수한 두산산업차량 연간실적을 반영한 것 등을 꼽았다.
두산밥캣은 지역별로 북미 36%,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13%, ALAO(아시아·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아) 37% 등 고른 성장을 거뒀다.
지난해 선진 시장의 탄탄한 수요를 바탕으로 전년 대비 소형 장비가 20%, 포터블파워는 24% 성장하면서 사상 최대 매출액을 올렸다. 그 중에서도 GME는 북미에서 전년보다 51% 성장하면서 콤팩트 트랙터를 첫 출시한 2019년 이래 4년간 연평균 성장률 56%의 고성장을 이어갔다.
산업차량 제품도 대형 렌털사향 매출 증가 등 북미 시장에서 1조40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보다 35% 증가한 2조3839억원, 영업이익은 63% 증가한 2508억원이었다. 두산밥캣은 2023년 전망으로 매출액 9조 2,262억원, 영업이익 8,978억원을 제시했다.
한편, 두산밥캣은 보통주 1주당 750원의 결산배당을 실시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의했다. 이로써 지난해 중간배당 600원에 결산배당을 더해 연간 총 배당금은 1350원으로 결정됐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