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대표에 출마한 윤상현 후보가 9일 해병2사단을 찾아 대북 경계태세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방부대 근무실태 점검 및 격려 차, 해병2사단 애기봉을 방문해 전방부대 근무실태에 관한 현안 브리핑을 받고, 상황실 및 초소 격려 방문했다"고 썼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후보자 비전 발표회가 7일 서울 강서구 한 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려 윤상현 후보가 비전발표를 하고 있다. 2023.02.07 photo@newspim.com |
그는 "북한이 어젯밤 또 야간 열병식을 하며 무력시위를 벌였다"며 "아침 일찍 김포 애기봉의 해병 2사단을 찾아 대북 경계태세를 확인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고 했다.
이어 "부대장에게 최근의 북한 무인기 침투 사태 이후 도발 방지 대책에 한 치의 빈틈도 없기를 당부 드렸다"며 "저의 국방안보정책 특보이신 유낙준 제30대 해병대 사령관도 동행해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2018년 문재인 전 대통령이 김정은과 맺은 9·19 남북군사합의 이후 군사적 긴장 완화와 평화는커녕 우리 안보태세에 기강 해이만 초래했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또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어제 중앙통합방위회의를 열고 '지난 정부에서 가짜 평화에 기대서 민·관·군·경의 통합 훈련이 제대로 시행되지 못했다'며 안보태세 해이를 지적했다"며 "중앙통합방위회의가 대통령 직접 주재로 열린 건 2016년 이후 7년 만이라고 한다"고 적었다.
끝으로 윤 후보는 "평화는 힘이 있을 때 지켜진다. 튼튼한 안보가 여야 구분 없이 우리 모두를 지켜야 한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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