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가 공공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에 필요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조례 제정에 나섰다고 9일 밝혔다.
조례안에는 공공보건의료 주요사업과 사업수행기관의 재정적 지원,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 공공보건의료협의회 구성 등을 담았다.
순천시청 청사 전경 [사진=순천시] 2022.07.26 ojg2340@newspim.com |
시행되면 시는 지역응급의료 거버넌스 구축과 취약분야별 야간․응급진료 지정․운영, 공공보건의료 필수 인력지원 및 육성, 공공보건의료 활성화를 위한 연구용역과 민관협력사업 등을 시행하거나 지원하게 된다.
또한 공공보건의료 정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매년 관련 사업 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조례 제정을 통해 공공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순천형 공공의료 전달체계를 구축하는 등 시민의 건강보호 및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다음 달 1일까지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한 입법예고 기간을 거쳐, 오는 3월 열리는 순천시의회 임시회에 상정 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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