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정부가 해외건설 현장에 진출하는 청년들에게 주택 특별공급, 소득세 감면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10일 열린 해외건설·플랜트 마이스터고 졸업식에 참석해 "청년 해외 건설인들에게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일 오후 서울 강서구 LG 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스마트플러스빌딩 얼라이언스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2.02 hwang@newspim.com |
원 장관은 "정부는 험지를 마다하지 않고 열정을 바쳐 일한 청년 해외건설인이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주택 특별공급, 소득세 감면 혜택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부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해외건설·플랜트 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2014년 서울도시과학기술고등학교를 마이스터고로 지정했고 올해 128명이 졸업했다. 정부는 기숙사 신축, 학교시설 개선, 교육 교재 연구 및 연수지원 등에 50억을 지원하고 현장 경험과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2억원 가량을 지원하고 있다.
국토부는 마이스터고를 비롯한 청년들의 해외 현장훈련(OJT)과 인턴 채용 기회를 확대하고 해외건설에 특화된 교과과정을 개발할 계획이다. 코로나로 중단됐던 해외현장 실습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졸업식에서는 마이스터고 학생들의 현장실습을 지원과 채용으로 해외건설 인력 양성에 기여한 현대건설, 대아이앤씨, 글로텍엔지니어링, 엠에이피건축이 감사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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