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항노화 바이오 전문기업 이노진(대표이사 이광훈)이 지난 9일부터 이틀 동안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 1643.88대1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노진은 올해 상장을 추진한 기업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일반투자자 청약에서 총 10억6852만4470주의 청약이 접수됐으며, 증거금은 1조6028억원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노진은 14일 증거금 납입 및 환불을 거쳐 오는 2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앞서 이노진은 6일과 7일 양일간 진행된 기관 수요예측에서도 경쟁률 1603대1을 기록하며 공모희망가격 밴드 상단인 30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한 바 있다. 특히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100% 모두 상단 이상 가격을 제출했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은 화장품 및 두피케어 시제품 개발, 인허가와 임상연구, 홈쇼핑 채널 진출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노진 이광훈 대표이사는 "수요예측에 이어 이노진의 기업 가치와 성장 가능성을 믿고 투자해주신 투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상장 후 항노화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사업을 확장시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주주친화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sup8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