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코오롱플라스틱이 POM(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에서의 글로벌 고객 확대와 판매 가격 상승 영향으로 1996년 창사 이래 최초로 연간 매출 5000억원을 넘어섰다.
CI. [사진=코오롱플라스틱] |
코오롱플라스틱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460억4190만원으로 전년대비 66.3%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180억7586만원으로 27.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356억9479만원으로 64.1% 증가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안정적인 판매망을 유지수익성 ▲높은 글로벌 고객사 비중↑ ▲국제유가·운임비용 상승에 따른 판매 가격 인상 등 제품 경쟁력 제고가 호실적을 이끄는데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00억34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42.8%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00억1000만원으로 23.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101억1500만원으로 869.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코오롱 플라스틱 관계자는 "생산∙개발∙영업을 비롯한 경영시스템 전반을 디지털로 전환해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빠르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친환경 제품개발확대, 탄소중립정책 등 ESG경영 로드맵을 수립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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