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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OTT서 '나의 해방일지' 방영…올해 두 번째 韓 드라마

기사등록 : 2023-02-1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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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아이치이·텐센트와 함꼐 중국 3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으로 꼽히는 유쿠가 오는 14일부터 손석구, 이민기, 김지원 등이 출연한 JTBC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를 방영한다.

중국의 또 다른 OTT 플랫폼 빌리빌리가 지난달 '갯마을 차차차'를 방영한 뒤 중국 OTT에서 올해 두 번째로 방영되는 한국 드라마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11월부터 한국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1, '스물다섯 스물하나', '힘쎈여자 도봉순', 홍상수 감독 영화 '강변호텔 등' 등 다양한 한국 콘텐츠가 잇달아 서비스 되고 있다.

이에 사드(TJAAD) 배치를 둘러싼 갈등 속에 중국이 2016년부터 도입한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이 완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작년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정상회담을 가진 것이 콘텐츠 교류 재개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한국 정부가 중국인에 대한 비자 발급을 제한한 뒤 중국도 단기기자 발급 중단이라는 보복성 조치를 취했지만, 한국의 비자 발급 재개로 갈등이 해소 조짐을 보임에 따라 문화 콘텐츠 교류가 더욱 확대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사진=유쿠 갈무리]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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