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진행했던 정자동 호텔 개발사업 특혜 의혹 사건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수사한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지난 11일 해당 사건을 수원지검 성남지청으로 이첩했다.
검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2.09.20 lbs0964@newspim.com |
정자동 호텔 개발사업은 2015년 베지츠종합개발이 정자동에 관광호텔을 짓는 사업권을 따냈는데 이들이 성남시로부터 용도변경 등 각종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었다.
특히 베지츠종합개발에 이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황모 씨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수사는 지난달 31일 보수성향 시민단체인 자유대한호국단이 사업 당시 시장이었던 이 대표를 특혜와 관련해 직권남용, 배임 혐의로 고발하면서 진행됐다.
당초 사건 수사는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에 배당됐으나 이 대표 관련 사건이 몰린데다 성남지청이 기존 사건 자료를 갖고 있어 업무 효율성 등을 고려해 성남지청으로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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