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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규제당국, 팍소스에 바이낸스 스테이블 코인 중단 명령

기사등록 : 2023-02-14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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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국 규제 당국은 스테이블 코인 발행사인 팍소스에 바이낸스 스테이블 코인(BUSD) 발행 중단을 명령을 내렸다.

1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뉴욕주 금융서비스부는 이날 소비자 경보를 발령하고 "팍소스와 바이낸스의 관계를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몇 가지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발행 중단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팍소스는도 이날 성명을 통해 "오는 21일부터 뉴욕 금융서비스부의 지시에 따라 새로운 BUSD 코인 발행을 중단한다고 할 것"이라며 "BUSD 발행을 위한 바이낸스와 관계는 끝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바이낸스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또 바이낸스 창업자 창펑 자오도 "뉴욕주 금융감독당국의 지시에 따라 팍소스가 새로운 바이낸스USD 발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팍소스는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와 계약을 통해 테더(USDT), USD코인(USDC)와 함께 3대 스테이블 코인인 BUSD를 발행해 오고 있다. BUSD의 유통 규모는 160억 달러다. 

한편 스테이블 코인은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도록 미국 달러화나 유로화 가치 등에 고정돼 설계된 가상화폐를 말한다.

ticktock03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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