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국민의힘은 내달 8일 열리는 제3차 전당대회 개최 장소를 기존 서울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경기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으로 변경했다고 14일 밝혔다.
당은 이번 전당대회는 정권교체 및 방역조치 완화 이후 치러지는 첫 전당대회인 만큼 대의원 8944명을 포함해 행사 당일 1만여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황교안(왼쪽부터), 천하람, 안철수,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힘내라 대한민국! 제3차 전당대회 더 나은 미래 서약식에서 서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02.10 pangbin@newspim.com |
이에 따라 기존 5000명 수용 규모에서 1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곳으로 장소를 변경하고 안전대책을 수립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책임당원 6000명을 대상으로 한 1차 예비경선(컷오프)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후보별 지지율과 순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당대표 본선 진출자는 김기현·안철수·천하람·황교안 후보 4명, 최고위원은 김병민·김용태·김재원·민영삼·정미경·조수진·태영호·허은아 후보 8명이다. 청년최고위원은 김가람·김정식·이기인·장예찬 후보 4명이 컷오프를 통과했다.
국민의힘 합동연설회는 전날 제주를 시작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7차례에 걸쳐 개최된다. 이날은 부산에서 합동연설회가 열린다. 이어 오는 16일 광주·전북·전남, 21일 대전·세종·충북·충남, 23일 강원, 28일 대구·경북, 다음달 2일 서울·인천·경기 순으로 합성연설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전당대회는 당원투표 100%와 결선투표제를 도입했다. 당대표 후보자 중 최다 득표자의 득표율이 과반을 넘지 않는 경우 1, 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진행한다.
결선투표로 진행될 경우 3월 9일 1, 2위 후보간 양자 토론회를 열고 다음날인 10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투표시스템(K-Voting)과 ARS(자동응답시스템)를 통해 투표를 한다. 최종 결과는 12일 발표된다.
최고위원은 4명, 청년최고위원은 1명을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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