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가 14일 시청 여민실에서 최민호 시장을 비롯한 시민위원·전문가·관계자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기 시민주권회의 출범식을 가졌다.
세종시 시민주권회의는 시민의견을 시정에 반영함으로써 행정의 투명성 강화와 시민들의 자치역량 제고를 통한 지역사회 발전을 이루기 위해 지난 2019년 1월 처음 만들어졌다.
세종시 시민주권회의 출범식 홍보 포스터.[사진=세종시] 2023.02.14 goongeen@newspim.com |
이번 3기 시민주권회의는 시민들과의 소통으로 올해 시정 운영 방향을 설정하고 시정 4기 주요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출범하게 됐다.
시는 앞서 지난해 12월 15일부터 26일까지 10개 분과별 시민위원을 공개 모집한 결과 총 214명이 지원해 평균 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민위원은 무작위 추첨으로 분과별 7~8명씩 총 72명을 선정해 위촉했고 이후 각 부서에서 추천한 전문가 58명이 전문가 위원으로 선정됐다.
이번에 위촉된 3기 위원 130명은 시의원과 공무원 등 당연직 위원 20명과 함께 오는 2025년 1월까지 기획조정·시민안전·자치행정·문화체육 등 10개 분과에서 활동한다.
이날 출범식은 위촉장 수여와 시정 운영방향 및 업무계획 설명 등 1부와 분과 임원진 선출과 시민주권회의 소개 등 2부로 진행됐다.
최민호 시장은 출범식에 참석해 시민위원 분과별 대표자 1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시정 4기 세종시 비전과 올해 중점 추진 사업을 설명했다.
최 시장은 "시민주권회의는 시민과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 시정 자문기구로 시민과 정책 담당자를 연결하는 교두보"라며 "미래를 꿈꾸고 설계하는 시민주권회의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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