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사천시와 삼천포농협은 농업인구 감소와 일손 부족, 농촌 고령화 등 복합적인 이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과 조합원에게 우수한 모판 공급에 나선다.
14일 오전 삼천포농협 봉남사업소에서열린 벼 자동화 공동육묘장 준공식에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사천시] 2023.02.14 |
삼천포농협은 14일 오전 삼천포농협 봉남사업소에서 사천시로부터 사업비를 지원받은 '벼 자동화 공동육묘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김현철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장, 농업기술센터 정대웅 소장을 비롯해 각급 기관 및 사회단체장, 조합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봉남동 210-1번지 일대에 조성된 삼천포농협의 벼 공동육묘장은 시 보조금 3억원, 자부담 3억원 등 총 6억원이 투입됐고, 총 7624㎡의 면적으로 육묘장, 경화장, 발아실 등이 설치된 최신시설이다.
삼천포농협은 올해 4월부터 본격적인 우량모 공급에 나설 예정이며, 생산규모는 연간 10만장으로 330ha에 공급 가능한 물량이다. 이는 동 지역 물량의 약 60% 이상을 차지하게 된다.
사천시농업기술센터 정대웅 소장은 "표준화된 자동시설과 삼천포농협의 전문기술이 더해지면 고품질의 육모를 안정적으로 적기에 공급해 동지역 벼 재배농업인들에 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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