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두호 기자 = 에이트테크와 경북 청도군은 지난 13일 생활폐기물 중 재활용품을 선별하는 인공지능(AI) 로봇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2020년 설립된 에이트테크는 AI로봇 기술력을 기반으로 생활폐기물을 선별하는 기업이다.
[사진=에이트테크] |
청도군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생활폐기물에서 재활용품을 선별하는 작업에 에이트테크의 AI로봇을 도입하기로 했다. 사람이 직접 손으로 재활용품을 분류하는 업무를 AI로봇이 대체하는 것이다.
재활용품 선별 AI로봇은 컨베이어벨트 위를 지나가는 폐기물을 카메라로 인식해 인공지능으로 분석하고 이를 자동으로 선별하고 분류하는 장치다.
박태형 대표는 "AI로봇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재활용 가능한 자원이 미분리되어 버려지지 않도록 청도군과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생활폐기물 중 재활용품이 선별되지 못해 매립 또는 소각 처리돼 환경오염을 발생시켰으나, AI로봇 활용으로 재활용률 제고와 3D 업종으로 인한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또한 에이트테크는 청도군의 생활자원회수시설 선별라인 자동화에 필요한 설비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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