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한국도시가스협회는 기온과 도시가스 사용량을 고려할 때, 2월 도시가스 요금은 1월에 비해 감소될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도시가스협회에 따르면 겨울철 기온에 영향을 받는 도시가스 사용량은 2022년 12월 하순(23일, 올 동절기 최대 사용량) 이후 점차 감소했다.

[자료=한국도시가스협회] 2023.02.14 victory@newspim.com

협회는 1월 하순(25일)의 급격한 한파를 감안하더라도 2023년 1월은 전년 대비 평균기온이 0.3℃ 높아지고 2월 초부터 날씨가 급격히 풀리면서 1월보다 2월 가구당 가스 사용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과거 15년간 2월 월평균 도시가스 난방용 사용량은 1월에 비해 11.8% 감소했고, 통상적으로 1월 사용량이 연중 최대 사용하는 기간임을 감안하면 도시가스 사용량 감소에 따라 국민 부담이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시가스는 회사별 검침일 기준에 따라 요금 청구일이 다양하게 분포돼있다. 사용 말일 이후 평균 약 5~15일 뒤에 요금 고지가 이루어진다.

협회는 요금고지서상 2월 사용량이 본격 포함되는 2월 중순 이후 고지서를 받게 되는 소비자는 요금 감소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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