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국토교통부 연이은 철도 사고 책임을 물어 나희승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에 대한 해임을 건의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나희승 한국철도공사 사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에스알, 코레일관광개발(주) 등 국정감사에서 입을 굳게 다물고 있다. 2022.10.11 leehs@newspim.com |
15일 국토교통위원회에 따르면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는 오는 27일 회의에서 국토교통부가 상정을 요청한 나 사장에 대한 해임 안건을 심의한다.
공운위가 해임 건의를 의결하면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해임을 제청한다.
오늘 열린 국회 국토위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코레일 사고와 관련해 나 사장 사퇴를 압박했고, 나 사장은 소명하겠다며 자진 사퇴 의사가 없단 뜻을 밝혔다.
나 사장의 임기는 현재 2년 가까이 남았지만 국토부는 오봉역 사망 사고와 영등포역 무궁화호 탈선 사고 등 책임을 물어 지난해 말부터 해임을 추진해왔다.
지난해에만 KTX 등 세 차례 탈선 및 사망사고 3건이 발생해 국토부는 지난달 말 코레일에 역대 최고 과징금인 18억원을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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