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리튬플러스는 충남 금산군 추부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급 초고순도 수산화리튬 1.4t(톤)을 판매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600kg(킬로그램)에 이은 두번째 출하다.
이번 판매 중 1톤은 황화리튬(Li2S)을 생산하는 A사로 이뤄졌다. 지난달 31일에 초도품을 판매한 B사에도 추가로 400킬로그램을 공급했다. 1차 품질평가를 통과한 후 2차 품질평가를 위한 용도다. 황화리튬은 전고체 전지(Solid-state Battery)에 필수 재료로 사용된다.
리튬플러스의 배터리등급 초고순도 수산화리튬은 순도가 99.995%에 달한다. 초도품 품질을 분석한 업체는 세계 최고 수준(world top class)이라고 평가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초도품을 제공받은 업체들의 품질분석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며 양산 공정 테스트 물량에 대한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며 "양산공정 테스트 이후에는 장기 대량 주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현재 리튬플러스에 대한 국내 양극재 및 전해질 업체로부터 제품에 대한 견적요청이 늘어나는 상황이다. 해외 업체들에서도 우수한 품질의 제품에 대해 견적 및 공급가능 물량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리튬플러스는 창업자인 전웅 박사가 독자 개발한 한국 고유의 특허기술로 연산 3600톤 규모의 수산화리튬을 충남 금산에서 생산하고 관계사인 하이드로리튬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관계사인 어반리튬과 하이드로리튬은 국내 산업단지에 연산 5만톤 규모의 수산화리튬을 생산하기 위한 공장 건립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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