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하이트진로에서 지난 2007년 첫 선을 보인 '일품진로'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증류주 시장에서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17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새롭게 리뉴얼 출시된 일품진로는 4년간 연평균 44% 성장했다. 지난해 판매량은 전년 대비 67% 성장하며 증류주 시장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소비자들의 증류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 증류주 시장 규모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일품진로, 일품진로 고연산, 진로1924헤리티지 등을 출시해 증류주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일품진로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는 '좋은 술에는 역사가 담겨있다'는 철학 하에 1924년부터 이어져온 양조 기술을 바탕으로 '일품진로'를 탄생시켰다. 국내산 쌀 100% 등 엄선된 원료, 향과 풍미가 뛰어난 중간 원액만을 사용했다. 냉동여과공법으로 여과 과정 후 최적의 숙성 기간을 거친 정수만을 담아내 증류주 본연의 깊고 깔끔한 맛을 구현했다.

하이트진로는 일품진로의 브랜드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활동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 1월부터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최초로 영상광고를 통해 '99년 증류주의 정수'라는 콘셉트를 온라인 및 옥외 매체를 통해 전달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이후 목통숙성원액으로 빚은 고연산 한정 에디션을 출시, 프리미엄 브랜딩을 강화하고 있다. 또 최근 하이볼, 온더락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음용하는 추세에 따라 진로토닉워터, 일품진로 전용잔 등을 활용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일품진로의 프리미엄 가치를 강화하고 트렌드를 리딩하는 다양한 활동으로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증류주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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